2020. 1. 3. 15:44ㆍ맛집
새벽집 양곱창 곱창,막창,양
한참 쨍쨍하다가 비가 추적추적 지역마다 차이는좀 있겠지만 오늘은 비소식이 있다
구한다 저번주엔오랜만에 아는 분 회사에 놀러와서 말복이니 저녁엔삼계탕이나 한그릇하고 가자하고 기다리는 중이었듬다들 퇴근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나는 구석에서쿠키런이나 하면서 뒤집어져있었다
킬킬8월에는 가족들과 있는 시간이 참 많았어서 오늘은일부러라도 밖에 놀러나와서 여기 회사분들 사이에살짜쿵 회식을 껴서 한다 백수의 사회생활 체험 신도림 곱창집 운영을 무려 30년이나 해왔다는 곳새벽집양곱창 이런저런 얘기들이 적혀있어서덥지만 않았으면 다 둘러봤을텐데 대충 그냥훑어보면서 들어왔다 지금 사진정리하다가 읽음 평일에 오는 사람들은 요런 혜택도 받을 수있다고 한당 물론 당일할인은 아니라 우리도쓰진 못했지만 다음에 왔을 때 쓸 수 있으니아껴뒀다가 재방문시에 쓰면 될 듯 SNS 에 올려야받을 수 있는 거 생각하면 통 크게 돌려주시는 서비스 원형 테이블으로 자리를 잡았고 자리가 꽤나 넓어서둘러앉아서 소소하게 얘기하기 좋을 분위기였다
시끌벅적한 게 없어서 좋은 점도 있고 오직 우리를위한 느낌이라 종종 이용할까 싶었듬 오늘처럼비가 추적추적왔으면 그 나름의 분위기가 근사했을 듯 이런 회식자리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음식으로 정하는게 무난하쥐 조리시간이 짧거나소주와 잘 맞는 그런 음식을 우선순위에 두고고르게 되는데 그런 것에는 역시 곱창 만한게 없다
조리시간이 좀 걸릴거라 생각했지만 여기는 초벌을해서 주는 곳이라 크게 기다릴 필요도 없고 나오는거몇 번 뒤적여주며 즐기기만하면 돼서 편했다는거다아 붙여진 사진이랑 느낌이 같은 내용을 왜 두번붙여놓았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자세히 보니까그게 아니더라규 읽어보면 좀 다른 점이 있구나하고발견하게 된다 우린 이야기에 속지않아소비자들의 현명함은 입맛으로 결정되니까 말이다
말에 아무리 달콤함이 있어도 직접 먹어보는 것만큼빠르게 이해하는 것 없을테니 이렇게 생각하면우리는 여러 부위가 나오는 모듬구이로 주문했당 다양하게 차려지는 상차림 여기서 이런 호화느낌이들다니 넘치는 건 아니지만 필요한건있다는거 부족한건 뒤쪽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됨엄선된 국내산 재료로 만든거라고 해서 그런지더욱 정성이 느껴졌다
요새는 화사 덕분에 매일매일손질해서 준비해야될 정도로 열풍이라고 이렇게 회전이 빠른 곳들은 재고가 쌓일 틈이 없어서더욱 신선함을 자랑하기도 하쥐 배고픔을 달랠 수 있게 김치찌개부터 먹을 수 있도록불꽃 퐈이야 계란찜도 나오고 그 옆에 나오는대파김치가 탄수화물을 호출하는구나 저기에찌개하고 한그릇하면 완전 뚝딱 해치울텐데 싶었음다른 분들은 내일도 출근해야해서 처음에는 약간조심조심 술을 따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출근은정신력이라며 달리기시작하셨읍니다
처음 한두잔만 그랬지 이 간과 천엽이 나온 그순간부터 그렇게 되었음 거의 전투태세다 예전에 이런 회식자리는 2차 3차 길게도 이어졌지만요새는 대세에 맞게 빨리 즐겁게 먹고 귀가하는 것 싱싱하고 깔끔해서 덥썩덥썩 먹게 되었던 간과천엽 기름장이 아주 열일하였다
소주가 잘 어울리는 음식인만큼 모듬구이가 나오기전부터 몇 병을 비워버렸다
안주가 모자르다는얘기가 안나올만큼 상차림이 딱딱 맞게 준비가 됐듬쐬주는 늘 먹던걸로 더울 땐 맥주 한잔으로 시작하지만그러면 소맥으로 말게되니까 이날은 하나로만 달리쟈규 드디어 주인공 등장 초벌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는상으로 나오면 알게 된다 70를 조리한 상태로나오는건데 이렇게 하면 뭐가 좋으냐 편하고 빠르게먹는게 좋은거지뭐 적잖은 인원이라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도 넉넉했다
1인분에 200g이라는 기존의 양보다도 많은 느낌 막창이랑 염통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부드러운 대창과 야채들 벌양이란건 뭔가 했더니 이렇게 벌집처럼 생겼다고해서 이름붙여진거라고 함 요거랑 염통이 제일 먼저익는다고해서 초반 집중공략 다른 부위는 좀 더익혀서 먹는 것이 좋음 덜익혀먹는 음식이 아니니껜인원이 많아서인지 타이밍 놓쳐서 타는 것 하나없이순식간에 없어져부렀다 먹음직스럽게 생긴 거 하나 집어서 와구와구나는 술보다도 안주를 전투적으로 공략했다
부추와 대파김치를 같이 굽는 이유는 설명안해도알겠쥐 맛도 그렇지만 느끼함도 싹 잡아주니까고소하지만 살짝 느끼함도 있으니 요런 밑반찬들이그런 걸 싸악 잡아준다 부추와 궁합이 최고 b 평소에 주류를 아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땐그래도 분위기에 맞춰서 서로 술잔도 기울이고예전 회사다닐 때가 생각나서 뭔가 맘이 좀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지금 생활이 좋기도 그리고 다시 대파김치와 함께 한 입 나는 요게제일 취향저격이었음 엄마가 해준 반찬처럼깔끔하고 아삭아삭 갑자기 집밥땡기고요
밥순이는 아까부터 공기밥 생각이 간절했는데볶음밥이 메뉴에 있어서 먹을 분들 모아서 같이볶았듬 요기에 밥 볶거나하면 싫어하는 분들이종종 있는데 다행히 다들 동의해주셨다 낄낄 버섯과 부추까지 수북하게 얹어서 흘릴 거 같은느낌으로 집었지만 그 어려운걸 이린이 해냄니다
맛난거 앞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맛난것 좋은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소소한 행복이라네 이름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별거 아니다
https://ababxyz.tistory.com/entry/맥가-환상의섬-생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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